박시후 청담동룩은 모두 국산.."된장녀 싫어"

  • 등록 2013-01-06 오후 6:57:24

    수정 2013-01-06 오후 6:56:55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속 박시후 패션.(사진=SBS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아르테미스 회장은 국산 수트를 좋아해’

‘청담동 앨리스’ 박시후의 패션 비밀이 밝혀졌다.

박시후는 드라마에서 아르테미스 회장 차승조 역을 맡아 이전에 없었던 독특한 재벌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구나 그가 입는 고급스러운 정장은 ‘차승조룩’으로 회자할 정도로 인기다.

이와 관련 박시후의 스타일리스트인 김미형 실장은 “처음 대본을 받아보고 박시후 씨와 전체적인 스타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된장녀를 싫어하는 승조 캐릭터를 스타일에도 담고자 국내 브랜드를 지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첫 방송 직후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차승조의 모든 정장과 코트, 재킷은 국내 패션 기업 V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수트 또한 맞춤제작으로 이 역시도 국내 T브랜드에서 작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차승조룩’ 하면 떠오르는 스리피스 수트에 대해 김 실장은 “실제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박시후만을 위한 고가의 제작 수트다”라며 “앞으로는 수트 외에도 더욱 다양한 의상으로 마치 패션쇼를 보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는 지난 5일 방송이 전국 시청률 15.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보이며 동 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경(문근영 분)을 향한 승조의 진실한 사랑고백이 이어져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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