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메스는 27일 새벽 구단측에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차량을 도난당하며 여권까지 잃어버렸다”고 전해왔다. 당초 28일 일본으로 들어와 2월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고메스는 지난해에도 딸이 아프다는 이류로 10일 정도 캠프 합류가 미뤄진 바 있다. 딸 출산으로 5일을 미뤘다가 병을 이유로 5일을 더 미뤘다. 당시 늦은 합류를 만회하기 위해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다 부상까지 당한 바 있어 한신 구단은 2년 연속 속앓이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