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 브라이언트(사진=AFPBBNews) |
|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크리스 브라이언트(24·시카고 컵스)와 데이비드 오티스(41·보스턴 레드삭스)가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타자가 수상하는 ‘행크 애런상’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27일(한국시간) 행크 애런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내셔널리그에서 브라이언트, 아메리칸리그에서 오티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을 받았던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타율 2할9푼2리 39홈런 102타점으로 리그 최고 타자로 거듭났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티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 151경기에 나서 타율 3할1푼5리 3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21로 전성기 기량을 발휘했다.
‘행크 애런상’은 MLB 통산 755홈런을 터뜨린 행크 애런(82)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상으로 수상자는 인터넷 투표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