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송명근 돌아온 OK저축은행에 완승...선두 복귀 눈앞

  • 등록 2016-12-03 오후 7:45:36

    수정 2016-12-03 오후 7:45:36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철벽 블로킹을 앞세운 한국전력이 송명근이 돌아온 OK저축은행을 완파하고 선두 탈환을 눈앞에 뒀다.

한국전력은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첫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8 25-21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승점 24를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22)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대한항공(승점 25)에는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토종 에이스 송명근이 41일 만에 복귀했지만 4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팀 블로킹 1위 한국전력은 이날도 강력한 블로킹 벽을 구축하고 OK저축은행을 무너뜨렸다. 블로킹 싸움에서 12-3으로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에이스 전광인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 자리를 서재덕이 훌륭히 메웠다. 외국인공격수 바로티가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끈 가운데 서재덕도 14점에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제 몫을 했다.

베테랑 센터 윤봉우는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블로킹을 4개나 잡아내며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전광인(5점)도 교체로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무릎 수술 후유증 때문에 10월 23일 대한항공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송명근이 1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

블로킹 높이도 한국전력에 미치지 못하다보니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7-25)으로 완파했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어깨 통증 속에서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렸다. 김세영도 블로킹 4개 등으로 11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블로킹 10개를 성공해 여자부 최초로 팀 통산 블로킹 성공 3000개(3001개) 고지를 밟았다.

반면 최근 외국인 선수 ‘왕따 논란’까지 불거져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도로공사는 8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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