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장용준, 국회의원子·성매매 시도 논란서 하차까지

  • 등록 2017-02-13 오전 9:49:51

    수정 2017-02-13 오전 9:49:51

사진=‘고등래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이 ‘고등래퍼’에서 하차한다. 방송 직후 불거진 논란부터 시작해 주말 내내 장제원·장용준 부자(父子)는 온라인 화제였다.

장용준은 지난 10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Mnet 청소년 힙합 서바이벌 ‘고등래퍼’에 강동구 예선 참여자로 출연했다. 세인트폴 국제학교 출신인 그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면서 주목 받았다.

문제는 방송 이후였다. 장용준이 6개월 전 SNS에 남긴 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미성년자인 그가 이른바 ‘조건 만남’, 즉 성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었다. 친구에게 보낸 “우리 엄마를 때려달라”는 문자 메시지나 흡연· 음주 사실도 놀라움을 안겼다. 그가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의 아들이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장 의원은 SNS를 통해 “아들을 잘 지도하겠다. 아버지로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장 의원은 당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에서 사퇴했지만, 비난의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장 의원은 “살인적 욕설과 비하 조롱은 자제하라”면서 SNS까지 폐쇄했다.

결국 ‘고등래퍼’ 제작진은 장용준의 하차를 13일 오전 알렸다. 장용준은 손편지로 용서를 구했다. 그는 “학창시절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먼저 사과를 드리고 싶다”면서 “일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 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고 밝혔다.

예선에서 래퍼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장용준이었지만, 미성년자의 성매매 시도를 포함한 각종 논란은 그 보다 충격적이었다. 장용준은 김구라의 아들인 MC그리(김동현)를 뛰어넘는 ‘고등래퍼’의 이슈 메이커였다. 그의 ‘활약’은 3일 만에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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