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맨유 이적 가능성 60%”

  • 등록 2017-05-23 오전 8:24:08

    수정 2017-05-23 오전 8:24:08

앙투안 그리즈만(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의 이적 가능성이 60%라고 답했다.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프랑스 TV 프로그램 쿼티디엔에 출연해 ‘다음 소속팀이 맨유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능성을 1부터 10까지의 스케일로 표현해달라고 하자 6이라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또 이같은 맨유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처음이라며 “2주 안에 (팀을 옮길지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미국 ESPN은 그리즈만이 원 소속팀 AT 마드리드에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7이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AT 마드리드와 2021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맨유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233억원)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그리즈만의 이번 발언이 프랑스 리옹의 구단주 장-미셀 아우라스가 팀 주득점원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이번 이적시장에서 AT 마드리드로 이적시키는데 구두로 합의했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나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제 모리뉴 맨유 감독이 이번 여름에 2명의 공격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16골을 기록하며 팀이 프리메라리가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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