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의 심장이 다시 뛴다

17일 첫 정규 '블룸아이즈' 발매
음반 예판 1위에 '뮤뱅' 출연 확정
컴백 두고 반응은 여전히 '분분'
'대중성 지표' 음원차트 성적 관심
  • 등록 2020-02-17 오전 11:25:00

    수정 2020-02-17 오전 11:25: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의 심장이 다시 뛴다.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지 3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17일 오후 6시 발매하는 아이즈원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는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이후 아이즈원이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국내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로 이어온 ‘플라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의 의미를 가진 ‘BLOOM’과 ‘IZ*ONE(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만개’할 아이즈원의 개화의 모습을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피에스타’는 이름이 가진 의미처럼 아이즈원이 모여 절정과 만개를 피워낸 모습을 ‘축제’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해 더욱 과감하고 화려하게 표현했다. 마침내 꿈꿔온 미래를 지금의 현실로 만들며 2020년 제일 먼저 꽃을 피울 전망이다.

반응도 좋다. 아이즈원의 정규 1집 앨범은 온라인 예약판매가 시작된 후 신나라 레코드, 인터파크 등에서 실시간·일간 1위를 차지하며 음반차트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아이즈원은 일본 타워레코드뿐만 아니라 해외 직판 플랫폼 케이타운포유(Ktown4u)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한일 음반 예약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방송 복귀도 확정됐다. 아이즈원은 21일 방송 예정인 KBS2 ‘뮤직뱅크’ 출연을 확정, 지상파 복귀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이즈원(사진=오프더레코드)
다만 모두가 아이즈원의 복귀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에 혀를 내두른 일부 대중은 ‘아직 관련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채 컴백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뮤직뱅크’ 출연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KBS 홈페이지에 ‘출연 금지 청원’을 게재하기도 했다.

반면 아이즈원을 지지하는 여론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를 기획·방송한 Mnet이 밝힌 대로 아이즈원은 조작 사태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는 것이 그 이유다. Mnet은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공식 발표하면서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달라”며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두고 반응이 분분한 가운데, 대중성의 지표로 볼 수 있는 음원차트 성적이 향후 활동을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가요계 관계자는 “아이즈원이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탄탄판 팬덤 덕분이었다”면서 “대중의 반응을 판가름할 수 있는 음원차트 성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즈원의 다음 활동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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