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엘리트→세계적 거장…'퓨리오사' 조지 밀러 감독, 이색 이력 화제

  • 등록 2024-04-22 오후 1:18:06

    수정 2024-04-22 오후 1:18:0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를 연출한 세계적인 감독 조지 밀러의 이색적인 과거 이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5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영화 ‘매드맥스: 분도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프리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로 돌아온 조지 밀러 감독. 그는 1979년 데뷔작 ‘매드 맥스’로 영화계에 화려하게 입문한 후 지금까지 도합 15억 달러 이상의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을 창출하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

거침없는 질주와 자비 없는 액션, 폭주하는 에너지로 ‘매드맥스’ 세계관을 구축한 조지 밀러는 감독은 영화계에 발을 들이기 전,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사’였다는 반전 이력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지 밀러 감독은 이에 대해 “의사는 사람을 모든 각도에서 봐야 하는 직업이고 영화를 만드는 것도 사람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다는 면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사였던 자신의 과거가 영화 연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스턴트가 있는 촬영 현장에는 의사가 반드시 상주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서 ‘매드 맥스 2’를 찍을 때 제 의사 자격증을 등록하기도 했다”라면서 특별한 일화를 밝혀 흥미를 더했다.

그의 독특한 행보는 감독이 된 이후에도 계속됐다. 1979년부터 1985년까지 세 편의 ‘매드맥스’ 시리즈로 엄청난 흥행을 견인하며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은 돌연 애니메이션으로 눈길을 돌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5년 ‘꼬마 돼지 베이브’의 제작을 맡으며 초석을 다진 그는 후속작 ‘꼬마 돼지 베이브 2’의 연출을 맡았고, 이후 2006년 선보인 ‘해피 피트’로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 하나에 꽂히면 끝장을 보는 승부사 같은 기질을 드러내 그가 ‘거장’이라 불리는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오는 5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역시 조지 밀러 감독이 9년 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으로 기대치를 높인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제77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또 한 번의 세계적인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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