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스포츠가 2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세비지는 “긱스는 미래에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다(In the future, Ryan can be a successful manager)”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적 시장이 열릴 때 경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다”면서 긱스가 구단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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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대행을 맡게 된 긱스는 맨유의 명가 재건을 다짐하고 있다.
앞서 구단은 지난 22일 모예스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구단에 의하면 이 같은 사항은 전날 밤 결정됐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해 7월 전임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지 10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들과 불협화음을 내며 자신만의 색깔을 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맨유는 올 시즌 리그 7위에 그치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날렸다. 퍼거슨 감독 체제하의 강호다운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영국 베팅사이트 ‘오즈체커닷컴’은 루이스 판 할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맨유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긱스의 정식 감독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비지를 비롯해 드와이트 요크, 가디언 칼럼니스트 폴 윌슨 등이 긱스의 정식 감독 내정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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