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공식입장에 누리꾼 "그야말로 해프닝..숙취해소음료 광고모델?"

  • 등록 2014-09-26 오전 11:32:47

    수정 2014-09-26 오전 11:32:47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만취 상태에서 과도하게 노출한 채 거리를 배회한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32)에 대해 누리꾼들이 독특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줄리엔 강은 지난 18일 오후 3시께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강남구 역삼동 도로를 걷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인근 파출소로 옮겨졌다.

줄리엔 강이 러닝셔츠와 팬티 차림으로 발견된 지점은 그의 집에서 약 1㎞ 떨어진 곳이었다.

그는 경찰에서 “전날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뒤 귀가했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됐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줄리엔 강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4일 간이검사를 실시해 음성임을 확인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이 모든 일은 술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마약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경찰 조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경찰 조사도 마무리 됐으며 이후 추측성 보도가 계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소속사의 이러한 예민한 반응에 비해 누리꾼들은 줄리엔 강의 이번 일을 그야말로 ‘해프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 사이에선 줄리엔 강의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매 탓에 노출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남 얘기같지 않다. 나부터도 술 마시면…”, “평소 반듯한 이미지여서 그런지 정말 실수같다”, “훗날 ‘라디오스타’ 나와서 웃으며 얘기하거나 숙취해소음료 광고 모델로 거듭나거나”, “지금 얼마나 부끄러울까… 모른척 해주자”, “그냥 흑역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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