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병세 지속...유명인들 응원 쇄도

  • 등록 2014-10-23 오전 9:58:46

    수정 2014-10-23 오후 5:36:24

△ 가수 신해철이 심폐소생술과 복부 수술을 받았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진중권, 윤종신, 김광진 등은 트위터에 응원글을 남겼다. / 사진= 신해철 트위터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신해철이 심폐소생술에 이어 복부 수술을 받았다. 향후 추가수술까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병원에서 심폐소생술 후 심장과 관련한 다양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최근 장협착으로 수술받은 부위를 개복해 처치하는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복압이 높아 열이 나는 등 장 부위의 상태가 좋지 않아 응급 처치한 걸로 안다”며 “아직 추가 검사가 진행돼야 해 명확한 원인을 결론 내리긴 힘든 상태다. 심폐소생술에 따른 추가 수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해철은 얼마 전 위경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장협착이 발견돼 수술받은 뒤 다음 날 퇴원했다.

그는 방송 출연을 앞두고 다이어트도 병행하고 있었다. 신해철은 오는 23일 JTBC ‘속사정 쌀롱’ 제작발표회를 앞두고 있었으나 참석은 물론 프로그램 출연 여부도 알 수 없게 됐다.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 예정이던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가수 윤종신 등은 신해철 응원글을 잇따라 트위터에 올렸다.

22일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에 “해철 씨, 부디 아무 일 없기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기를”이라고 적었다. 윤종신도 “해철이 형 힘차게 일어나서 첫 녹화처럼 신나게 떠들어요! 기다릴게요”라며 신해철의 완쾌를 빌었다. 이밖에 가수 김광진도 같은 날 트위터에 “신해철님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쓰며 심폐소생술까지 받은 신해철의 건강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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