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에 복귀' 양동이 "어느덧 32살...정신차리고 다시 도전"

  • 등록 2015-04-01 오전 10:34:10

    수정 2015-04-01 오전 10:34:10

양동이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에서도 활약했던 한국 종합격투기 강자 양동이(31)가 1년여만에 복귀전을 갖는다.

양동이는 오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6 ‘언브레이커블 드림’ 대회에서 메인이벤트 경기에 나선다. 그의 상대는 역시 UFC에서 이름을 날렸던 ‘백전노장’ 데니스 홀맨(40·미국)이다.

양동이는 엔터테이너처럼 자신의 이미지를 어필하는 선수가 아니다. 우직하게 시합을 통해서만 자신을 보여주겠다는 고집이 남다르다. 그래서 더 매력적으로 팬들에게 다가선다.

양동이는 “원래 멘탈이 약하다. 나태하게 지내다 정신을 차려보니 32살이 됐다. 그래서 정신차리고 다시 도전하게 됐다”라며 “아직 UFC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고 무조건 열심히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동이와의 일문일답.

- 1년이 넘는 공백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나.

▲체육관 운영과 훈련을 겸하고 있다.

-공백 기간이 길었다. 재기를 마음먹고 경기에 나서게 된 계기는?

▲원래 멘탈이 약하다. 나태하게 지내다 정신을 차려보니 32살이었다. 그래서 정신차리고 다시 도전하게 됐다.

-UFC에 대한 재도전은 다시 생각하고 있나.

▲아직 UFC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무조건 열심히 하려고 생각 중이다.

-최근 타 대회에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후쿠다 리키와 양동이를 비교하는 팬들이 많다. 만약 가상 대결을 펼친다면 이길 자신이 있나.

▲지금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럽다. 예상은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이다. 시합은 해봐야 안다. 후쿠다 선수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우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UFC 출신 백전노장 데니스 홀맨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준비하고 있나.

▲항상 시합마다 전략을 준비하지 않는다. 기본 체력과 파워를 중점으로 운동한다. 상대방에 맞춰가지 않습니다. 데니스 홀맨의 전적을 보고 놀랐다. 베테랑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비교 우위점이 무엇인가. 오랜만에 복귀전인만큼 화끈한 펀치 러시도 생각하고 있나.

▲내가 우위에 있는 점은 체중뿐인 것 다. 오랜만에 복귀전이랑 화끈한 거랑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그냥 내 패턴대로 이기는 경기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는 90kg 계약체중이다. 평소 체중이 어느 정도인가. 경기 후 미들급(77kg 이하)으로 돌아갈 계획이 있나.

▲평소 체중은 96-100kg 사이다. 이번 대회 이후 생각해보려 한다.

- 복귀를 준비하며 중점적으로 훈련한 부분은 무엇인가.

▲훈련은 항상 기본체력과 파워 위주의 훈련 및 스파링을 한다.

-앞으로 TOP FC대회에 꾸준히 출전할 것인가.

▲정해진 건 없다. 이번 시합 후 생각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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