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히데오, 샌디에이고 어드바이저 취임

  • 등록 2016-02-12 오전 9:24:02

    수정 2016-02-12 오전 9:24:02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일본 야구계의 메이저리그 개척자 노모 히데오가 샌디에이고 중역으로 변신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12일(한국 시간) 노모 히데오가 어드바이저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육성과 편성 부문, 환태평양 지역 담당으로 구단 사업 전개에 종사하게 된다.

노모는 구단을 통해 “파드리스에 가세하면서 메이저리그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젊은 선수에게 조언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 자신도 공부가 된다고 생각한다. 경영진과 스태프와 함께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모는 1989년 드래프트 1위에서 긴테쓰(현 오릭스) 입단,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했다. 90년 부터 93년까지 4년 연속 다승왕을 차지했다. 94년 시즌 후엔 LA 다저스로 이적, 일본인으로는 두번째 메이저리거가 됐다. 95년 올스타를 거쳐 신인왕을 차지했으며 두 차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등 메이저리그서도 최고 투수로 활약한 바 있다. 미.일 통산 201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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