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가족 사진 공개 "14개월 딸과의 여행, 영혼 탈곡기"

허민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개그우먼 허민이 ‘현실 육아’의 모습이 담긴 가족 사진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민은 최근 “상상했던 딸과의 여행, 행복한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14개월 딸과 함께한 여행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현실육아, 영혼의 탈곡기, 모녀여행”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또 다른 사진을 게시했다. 활짝 웃는 아이와 보내는 행복한 시간에 이어, 울고 있는 아이와 함께 있는 지친 모습을 보여줘 육아 중인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허민은 야구선수 정인욱과 작년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허민은 최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과의 혼전 임신을 숨기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사정을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남편이 시즌 중이었기 때문에 혼전임신 사실을 비밀로 해야 했다. 그래서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방송활동을 갑자기 접었다”고 밝혔다.

또 “‘개그콘서트’에서 매일 콩트를 짜던 그 시기는 정말 고통스러웠지만, 육아를 하다 보니 그때가 정말 그리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명함을 만들어 대구 MBC에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명함을 돌리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말하며 방송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