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있습니까' 김소은 "故 전미선 선배 호흡 기억 남아, 아직도 슬퍼" 눈물

  • 등록 2020-03-17 오후 3:00:09

    수정 2020-03-17 오후 3:00:0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소은이 고(故) 배우 전미선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다.

배우 김소은이 1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극중 엄마 역을 맡은 故 전미선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사진=뉴스1)
17일 오전 송파구 신청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제작 강철필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는 주인공 소정 역을 맡은 김소은과 승재 역의 성훈, 김소혜, 이판도, 김정권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소은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전미선과 호흡을 맞췄던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자 “예전에 촬영한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전미선 선배와 현장에서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딸로서 감정 이입이 정말 잘됐고 연기하는데 있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 기억에 남는 장면도 엄마 역을 연기한 전미선 선배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다. 전미선 선배가 안 좋은일을 겪고 마음이 한동안 너무 안 좋았다. 아직도 마음이 슬프다”고 눈물을 흘렸다.

김소은은 극 중 아픈 상처에도 꿋꿋이 꿈을 키운 카페 알바생 소정 역을 맡았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김소은과 성훈, 김선웅, 김소혜, 이판도, 고 전미선 등이 출연했고 ‘동감’, ‘바보’, ‘설해’, ‘그 남자의 책 198쪽’ 등을 맡은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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