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고위관계자 "도쿄올림픽, 1년 이내 범위 연기 조율"

  • 등록 2020-03-24 오전 11:47:19

    수정 2020-03-24 오전 11:47:19

도쿄올림픽이 1년 이내 범위에서 연기될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 언론에서도 도쿄올림픽 연기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24일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최대 1년 이내 범위에서 연기되는 쪽으로 조율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산케이신문과 인터뷰에서 “올림픽 일정을 정하는 권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있다”고 전제한 뒤 “기껏해야 1년 정도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도쿄올림픽 연기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이 전화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바흐 위원장에게 도쿄올림픽을 연기할 경우 개최 시기를 포함해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IOC는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공식 성명을 통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도 전날 참위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린대로 완전한 형태로 실시한다는 방침과 결을 같이 하는 것”이라면서도 “그것이 곤란한 경우에 선수 여러분을 가장 먼저 고려해 연기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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