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김진우 오늘(2일) 입대…YG "'리멤버' 끝으로 팀 휴식기" [종합]

  • 등록 2020-04-02 오후 2:03:39

    수정 2020-04-02 오후 2:03:3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위너(WINNER)의 김진우가 2일 군에 입대했다. 김진우의 입소로 그룹 위너는 정규 3집 ‘리멤버’(Remember) 이후 팀 활동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날 오후 위너의 맏형 김진우는 충남 논산에 있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대체복무를 하는 그는 4주 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지정된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위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위너가 이번 정규 3집 후 잠시 팀으로서 활동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YG는 이와 함께 공식 블로그에 ‘리멤버’의 두 번째 콘셉트 비디오를 게시했다.

영상은 말끔하게 수트를 차려입은 위너 멤버들의 아련한 분위기 속 강승윤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지난 2014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과 그에 따른 위너의 약속이 녹아있다. 위너는 자신들의 대표곡이나 앨범명, 정규 3집 타이틀곡 ‘Remember’ 등의 단어를 절묘하게 이어붙여 글을 지었다.

이에 대해 YG 측은 “위너의 발자취를 추억하고,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기억을 위해 팬들에게 선사하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진우는 지난달 27일 입대와 대체복무 소식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입소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 인서(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게 됐지만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받은 만큼 다 표현하진 못했지만 항상 내 마음 속 1순위는 팬 분들이다. 이제 정말 형제가 된 내 (위너) 동생들도 늘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위너의 멤버들은 입소를 앞두고 모두 모여 김진우의 입대를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강승윤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만우절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며 김진우를 비롯한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머리를 짧게 깎은 김진우를 가리키는 멤버들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진우의 입대 소식에 같은 소속사 선배인 산다라박도 응원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진우화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몸 건강히 잘 다녀와라 내 동생 지누야~!!! 우리가 기다리고 있을게~!!! 홧팅!!!”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위너가 휴식기를 갖기 전 내는 마지막 앨범인 ‘리멤버’는 오는 9일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강승윤 인스타그램)
(사진=산다라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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