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장민희, 개인전 32강서 나카무라에게 패배

  • 등록 2021-07-28 오후 1:22:04

    수정 2021-07-28 오후 1:22:04

장민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장민희(22·인천대)가 개인전 32강에서 탈락했다.

장민희는 28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2회전(32강)에서 나카무라 미키(일본)에게 2-6(26-28 25-26 27-26 26-27)으로 패했다. 장민희는 1회전에서 6-0으로 상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그러나 2회전에서 나카무라에게 발목을 잡혔고 이번 개인전을 32강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1, 2세트를 내리 내준 장민희는 3세트를 따내며 따라잡는 듯했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그는 마지막 4세트를 1점 차이로 내주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장민희는 이로써 올림픽 2관왕이 좌절됐다.

전날 남자 개인전에서 탈락한 김제덕(경북일고)에 이어 장민희까지 32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날 오후 강채영(25·현대모비스)과 김우진(29·청주시청)이 각각 남녀 개인전 1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안산(20·광주여대)과 오진혁(40·현대제철)은 29일 첫 경기를 치른다.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남녀 단체전을 포함해 현재까지 3개 금메달을 확보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남은 남녀 개인전까지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총 5개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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