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김용림, '내일' 특별출연…위안부 피해자 에피소드 이끈다

  • 등록 2022-05-13 오후 3:48:21

    수정 2022-05-13 오후 3:48:21

(사진=MBC ‘내일’)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드라마 ‘내일’에 배우 김영옥과 김용림이 특별 출연한다.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 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 제작 슈퍼문픽쳐스, 스튜디오N) 측이 13회에 특별 출연한 김영옥, 김용림의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극중 김영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정문’ 역을, 김용림은 극단적 선택의 위기에 처한 위기관리팀의 관리대상자 ‘유복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봄’ 에피소드를 이끌 예정. 무엇보다 김영옥과 김용림의 관록의 연기력이 더욱 폭발적인 흡인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병원에 입원한 김영옥과, 그를 찾은 김용림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반가운 듯 미소를 띤 김영옥과는 달리, 김용림은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모습. 특히 그런 김용림의 표정에서는 왜인지 모를 죄책감 묻어나와 뭉클함을 자아낸다. 더욱이 힘겹게 말을 이어가는 김영옥을 보며 눈물을 터뜨린 김용림의 모습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아가 이들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MBC ‘내일’ 제작진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뜻 출연해 주신 김영옥, 김용림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이번 에피소드를 이끌 배우를 생각했을 때 김영옥, 김용림 선생님 밖에 떠오르지 않아 출연을 제안했다. 두 분의 내공 깊은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 덕분에 더욱 몰입도 높은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일 오늘(13일)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오늘(13일) 밤 9시 55분에 13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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