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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보그 타이완 측은 10월호에 담긴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보그 관계자에 따르면 서희원은 구준엽 손을 잡고 스튜디오에 도착해 구준엽을 “새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촬영 내내 항상 손을 잡고, 서로를 미소로 바라보며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아침까지 통화를 했고, 이후에도 구준엽은 매일 서희원에게 매일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은 매일 영상통화를 한지 한 달 후 보고싶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코로나19 때문에 가족이 아니면 대만과 한국을 오갈 수 없었던 것. 서희원은 구준엽이 프러포즈 했을 때를 떠올리며 “20년 전에 이걸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준엽은 강원래와 1996년 남성 듀오 클론으로 데뷔해 초창기 한류열풍을 이끌며 인기를 누렸다. 현재 DJ, 화가로 활동 중이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서 여자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은 물론 한국,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