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앉아서 정규리그 우승 확정...2위 동부, SK에 덜미

  • 등록 2015-03-01 오후 3:47:06

    수정 2015-03-01 오후 3:53:42

5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울산 모비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모비스가 가만히 앉아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원주 동부는 1일 원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69-75로 패했다.

이로써 동부(35승17패)와 선두 모비스(37승15패)와의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모비스와 동부 모두 2경기씩 남겨둔 상황. 동부가 잔여경기를 모두 이기고 모비스가 모두 패할 경우 두 팀은 37승17패 동률이 된다.

하지만 모비스가 동부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기 때문에 자동으로 정규리그 우승은 모비스의 차지가 됐다.

모비스가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것은 5년 만이다. 모비스는 1997시즌,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 2009-2010시즌에 이어 6번째 정규리그 제패를 이뤘다.

4강 플레이오프에 곧바로 오르게 된 모비스는 정규리그 4위와 5위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현재 4위와 5위는 고양 오리온스, 창원 LG가 나눠 가질 것이 유력하다.

반면 동부는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지면서 서울 SK에게 공동 2위(35승17패) 자리를 양보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를 놓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처지가 됐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로 부진했던 SK는 동부를 잡고 2위에 복귀할 기회를 잡았다.

SK는 김민수가 3점슛 3개 포함, 21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애런 헤인즈도 18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SK는 1쿼터부터 동부의 높이에 맞불을 놓으면서 경기를 리드했다. 1쿼터에 박상오가 9점을 책임지며 초반 분위기를 책임졌다. 이후에도 꾸준히 리드를 놓치지 않은 SK는 막판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6점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동부는 강점인 높이 싸움에서 SK에게 밀렸다. 리바운드에서 32-35로 뒤졌다. 사이먼이 17점 9리바운드, 김주성이 15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터진 SK의 야투를 막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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