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남편 서세원 너무 잔인해".. `대찬인생` 문자 내용 공개

  • 등록 2015-04-08 오전 8:15:44

    수정 2015-04-08 오후 2:47:14

방송인 서세원과 아내 서정희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개그맨 서세원(59)과 이혼 소송 중인 서정희(53)의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7일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의 로비 사건 당시 자신의 답답한 심경을 담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평소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성경 구절을 전하던 서정희가 사건 이후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서정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경찰에서 모든 서류를 접하니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며, “남편이 너무 잔인하다. 현금 보관증이라고 쓴 돈은 조사받고 혐의가 인정되면 바로 구속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정희는 “내 인감으로 온갖 것을 다 해놓고 현재도 인감, 통장 등 모든 것을 갖고 있다”고 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12일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서세원의 재판에서 서정희는 남편의 폭행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으며 남편과의 32년간 결혼생활이 포로생활과 같았다고 주장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5월 10일 주거지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 지하 2층 로비에서 아내와 다투던 중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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