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 위촉

  • 등록 2016-04-07 오전 10:45:02

    수정 2016-04-07 오전 10:45:02

장순흥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승철.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승철이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순흥, 이일하)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이승철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유엔 NGO 컨퍼런스는 전세계 NGO 지도자 2000여명이 약 2년마다 모여 새로운 NGO 의제를 정하고 국제 이슈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는 아시아, 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 유엔 공보국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외교부, 교육부가 후원하며 오는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진행된다.

조직위원회 측은 “그간 기부 및 봉사활동의 진정성을 평가해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아프리카 차트 학교 건축 및 기부활동을 지속해왔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차드 지역에 4개 학교를 설립했으며 국내 의료진과 함께 현지를 찾아 각종 의료 봉사 활동을 펼쳤다. 구순구개열 수술 및 개안 수술도 도왔다. 이승철은 지난 2014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5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서도 축하공연을 갖고 민요 ‘아리랑’과 평화송 ‘그날에’ 등을 열창하기도 했다.

이승철은 “2년 개인적으로 유엔에서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노래를 한 게 인연이 됐다. 아프리카 봉사활동 조금 했는데 그 공로를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해온 일들보다 앞으로 해야할 일들이 많은 자리인 것 같다. 어깨가 무겁다.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홍보대사로서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과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 이행’을 위한 대중 인식 제고, 세계시민의식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5월30일 오전 10시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축하공연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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