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투병’ 김철민 “갑자기 건강 악화…MRI 결과도 안 좋아”

  • 등록 2021-04-12 오후 2:31:57

    수정 2021-04-12 오후 2:34:22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54)이 현재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근황 공개. (사진=유튜브 채널 ‘백은영 기자의 뿅토크’ 영상 캡처)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 기자의 뿅토크’는 김철민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철민은 “제가 지금 (몸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며 “(사람들과) 연락을 다 안 하고 있는 상황이다. 몸이 많이 안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찍은 MRI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며 “암이라는 게 무서운 거지 않나. 오래가는 것도 아니고 가다가 이제 끝나는 거잖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차 항암제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독한 약이다. 버티고 버티고 버티자”라며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한편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철민은 지난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다. 그는 같은 해 11월 개 폐암 치료 목적으로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으나 그로부터 10개월 뒤 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고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후 김철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꾸준히 항암 치료 상황과 심경을 전하며 많은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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