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공부로 표현 달라져"…송혜교의 '또 멜로'가 기대되는 이유 [종합]

송혜교, 2019년 tvN '남자친구' 이후 2년 만 복귀
"또 멜로? 경험 많아지며 표현 방식 달라져"
이길복 PD "송혜교 출연, 전생에 나라구했다는 말 들어"
  • 등록 2021-11-09 오후 4:03:39

    수정 2021-11-09 오후 9:23:11

송혜교(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한살씩 나이가 들면서 경험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표현 방식이 그때그때 다르다고 생각해요. 지금 표현하는 멜로는 이전과 다를 거라는 생각이 생겨서 이 작품에 욕심이 났어요.”

다양한 멜로 드라마를 통해 사랑을 받은 배우 송혜교가 복귀작으로 또 다시 멜로를 선택한 이유다. 송혜교는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 제작발표회에서 “무엇보다 ‘지헤중’의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면서 “이길복 PD님과 제인 작가님이 호흡을 맞추시는 것도 궁금했고 그 안에서 ‘내가 어떻게 표현이 될까’ 그런 기대감도 컸다”고 말했다.

‘지헤중’은 송혜교가 tvN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추얼리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며 ‘현실 멜로’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작인 ‘남자친구’가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면, ‘지헤중’은 더 현실적이고 공감할 만한 내용이 다뤄진다. 송혜교는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나와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사진=SBS)
이 드라마에서 송혜교는 패션 브랜드 디자인팀 팀장 하영은 역을 맡았다. 극중 하영은은 냉정한 현실주의자이자 영리한 안정제일주의자로, 직업에 맞게 자리 관리도 철저하고 트렌드에도 민감한 감각적인 인물이다. 일도, 사랑도 프로이며 능력을 제공한 보상을 확실히 챙기는 성격이다.

하영은을 연기하는 것은 송혜교에게도 많은 공부가 됐다. 그는 “사랑과 주변 관계에 있어서도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지혜가 많은 하영은을 연기하며 저도 공부를 한 것 같다”고 역할에서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설명했다.

멜로 연기에서 국내 대표 여배우로 꼽히는 송혜교는 KBS2 ‘가을동화’부터 SBS ‘올인’, KBS2 ‘풀하우스’, ‘태양의 후예’, tvN ‘남자친구’ 등 다양한 멜로 드라마에 출연해 작품과 캐릭터를 소화했다. 송혜교의 출연은 드라마에 대한 호감도와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주헌(왼쪽부터) 최희서 장기용 송혜교 박효주 윤나무(사진=SBS)
이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이길복 PD는 “친한 PD에게 송혜교 씨가 출연한다고 얘기를 했더니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 아니냐’는 말을 하더라”고 표현했다. 이 드라마에서 송혜교와 연인 호흡을 맞춘 장기용도 “아직도 (송혜교가) 제 옆에 있는 게 신기하다”면서 “눈을 보면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힘이 있다”고 송혜교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송혜교는 “끝나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서로 의지하고 사랑한 시간이라 소중하다”면서 “시청자분들께도 이 좋은 감정들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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