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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이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댓글로 “제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노제 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입장을 밝힌 사실이 8일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도 더 살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사실 SNS를 잘 하지 않아 기사가 난 것도 뒤늦게 다른 사람을 통해 알게 돼서 확인을 하게 됐다. 노제 씨께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사과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음부터는 더 살피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부디 모두들 노여움은 풀어주시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당시 김현욱은 노제를 소개하면서 “비싼 돈을 들여서 이분을 불렀는데 효과를 못 봤다. 하필 또 모자를 씌웠다”며 “저런 분은 춤을 한 번 추게 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발언했다.
또 “모자는 왜 쓰고 나왔느냐”고 물으면서 “모자를 쓰고 나올 때도 멋있게 나와야 하는데 이렇게 나와서 아무도 (노제인 걸) 몰랐다”, “워킹연습은 했느냐”, “내가 걷는 것과 비슷하다” 등의 발언을 이어갔다.
한편 김현욱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