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X "'스맨파' 탈락, 아쉽지만 불만은 없어요"[인터뷰]

  • 등록 2022-10-19 오후 3:15:25

    수정 2022-10-19 오후 3:15:25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비록 탈락했지만 얻어가는 게 많아요.”

Mnet 남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 활약한 YGX(드기, 도니, 준선 , 무드독 , 현세 , 준호 , 도우) 소속 댄서들은 19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입을 모아 이 같이 말했다.

YGX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안무가 에이전시 레이블이다. 빅뱅,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트레저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협업하며 입지를 다진 이들로 구성된 YGX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스맨파’에 참가해 실력과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렸다.

YGX의 리더 드기는 “타 크루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볼 수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스맨파’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 퍼포먼스 영상은 찍어봤지만 방송에 우리가 주인공을 나가 적은 없었다”며 “주인공이 되어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했다”고 했다.

드기의 쌍둥이 동생이자 부리더인 도니는 “이 정도로 많은 분이 좋아해주실 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송 출연 전 저희를 싸가지 없을 것 같은 애들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았는데 ‘스맨파’를 계기로 그런 사람들이 아닌 춤에 진심인 사람들이라는 걸 알린 것 같아 좋다. 저희는 예의범절을 잘 지키는 ‘유교보이’다”라며 웃었다.

아울러 도니는 “이전까지는 어쩌다가 알아보는 분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많은 분이 알아봐주신다”며 “요즘엔 부모님이 A4 용지를 직접 사와서 사인과 메시지를 부탁하신다”고도 했다. 드기는 “이젠 친구나 지인의 부모님들까지 저희를 좋아해주시더다”고 말을 보태며 미소 지었다.

YGX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세미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메가 크루 미션 이후 함께 탈락 후보에 오른 위댐보이즈와 5판 3선승제로 배틀을 펼쳤는데 0대 3으로 패했다.

도니는 “탈락을 아쉬워 해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감사한 마음도 든다”며 “‘스맨파’에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탈락 심경을 밝혔다.

드기는 “현장감과 텐션을 직접 보며 냉정하게 평가해준 파이트 저지 분들의 판단에 불만은 없다. 다만 탈락하기 싫었기에 아쉬운 마음은 있다”고 말을 보탰다.

현세는 “인생에 있어 큰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느낀 바를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라며서 “댄서로서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스맨파’가 아닌 다른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진 이들은 크루의 특징이자 강점을 ‘다채로움’으로 꼽았다.

도니와 드기는 “YGX는 멤버 개개인의 색깔이 다다르면서도 모였을 때 조화로운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크루”라고 강조했다. 도우는 “춤 스타일처럼 7명의 성격도 다르다. 그래서 더 큰 시너지가 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결과를 잘받아드리고. 따로 열심히 보여드리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앞으로도 YGX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한편 ‘스맨파’에서는 원밀리언, 저스트절크, 위댐보이즈, 뱅크투브라더스, 엠비셔스, 어때 등 6팀이 세미 파이널 미션에 임하며 경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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