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K팝스타`, 기존 오디션 한계 뛰어넘을 것"

  • 등록 2011-07-22 오전 11:19:01

    수정 2011-07-22 오후 2:12:46

▲ 양현석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양현석이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 스타`)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원이 다를 것이란 확신 때문이다.

SBS `K팝스타`는 국내 가요계 `빅3` SM, YG, JYP가 손을 잡고 차세대 K팝 주인공을 뽑는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으로는 YG와 JYP의 실질적인 수장 양현석과 박진영이 나선다. SBS는 `K팝스타`가 난립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종결자가 되겠다는 각오다.

가요계와 음악 팬들 역시 3대 대형 기획사와 방송사의 합세에 일단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간 엠넷 `슈퍼스타K`와 MBC `위대한 탄생` 등이 숱한 화제 속에 우승자를 배출했음에도 태생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각 방송사 간의 암묵적인 견제와 가창력 중심의 평가 방식이 바로 그러하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은 최근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들을 보며 보면서 참가자들이 메이저에 나와서도 스타가 될 수 있길 바랐다"며 "하지만 현 시장구조가 그렇지 못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 SBS `K팝스타`는 3개 기획사가 부각할 수 있는 오디션인 만큼 분명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SBS `K팝스타`의 가장 큰 강점으로 가창력뿐 아닌 춤도 잘 추고 다양한 재능도 지닌 신한류 아이돌을 뽑겠다는 취지 그 자체를 꼽았다.

그는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았고 인기를 끌었지만 대부분 공통점이 어두운 그늘에 있던 (가창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양지로 끌어내는 데 그쳤다"며 "(프로그램 인물에 대해) 드라마틱한 요소를 집어넣을 수밖에 없는 제작진의 필수부가결한 원칙은 이해하지만 지금의 한류 인기가 비단 가창력과 인생 스토리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은 대중도 일종의 심사위원이 돼 참가자를 바라봤다면 `K팝스타`는 아마도 모든 분들이 제작자가 된 느낌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란 확신이 있어 `K팝스타`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SM, YG, JYP의 훈련 과정을 각각 직접 겪게 되고, 시청자들은 참가자들이 대형 기획사의 체계화된 시스템 속에서 준비된 스타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더이상 평가자가 아닌 제작자의 마음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그러한 과정을 거친 참가자들은 나중에 100% 본인의 의사 결정에 따라 3개 회사 중 한곳과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며 "단, 공정한 심사를 위해 3개 회사는 혹시나 마음에 드는 참가자가 있더라도 사전 영입하려는 시도나 작업은 절대 하지 않기로 약속 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K팝스타`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및 음반제작비 3억 원과 음반 발매 기회가 제공된다. 또 전속 계약 체결 및 자동차 제공, 드라마 캐스팅, CF 모델 기회 등 다양한 부상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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