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러시아, '김연아 상대' 리프니츠카야에 '스포츠 대가' 칭호

  • 등록 2014-02-13 오전 11:15:05

    수정 2014-02-13 오전 11:15:05

△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올댓스포츠)와 맞대결을 펼치게 될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5)에게 러시아 정부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최고의 스포츠 영웅들에게 주는 ‘공훈 스포츠 대가(大家·마스터)’ 칭호를 부여했다.

러시아의 스포츠전문매체 ‘R-스포르트’는 비탈리 무트코 체육부 장관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트코 장관은 “율리야가 이번 올림픽에서 더 큰 성과를 낼 것이며 많은 팬들과 함께 그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10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1.69점과 예술점수(PCS) 69.82점을 받아 합계 141.51점으로 1위에 올랐다.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도 72.90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그의 선전에 러시아는 단체전 순위 포인트 67점을 얻어 2위 캐나다(5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만 15세 8개월의 리프니츠카야는 지난 1936년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막시 허버(독일) 이후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리프리츠카야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김연아의 최대 적수로 지목되고 있다. 정부로부터 스포츠 대가 칭호를 얻은 리프니츠카야는 더욱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일과 21일 여자 피겨 싱글에서 김연아와 불꽃튀는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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