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남편과의 남다른 러브스토리 재조명

  • 등록 2014-09-19 오후 12:23:42

    수정 2014-09-19 오후 12:23:42

△ 배우 박주미의 가족 이야기가 새삼 화제다. /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박주미가 방송에서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박주미는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세대별 여배우 특집에 배우 금보라, 전혜빈, 오연서, 김새론과 함께 출연해 자라온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박주미는 자신의 백일 사진이 자료화면으로 등장하자 “사실 제가 4.6kg으로 태어났다”고 우량아였음을 고백했다. 방송에서 박주미의 옛 사진들이 잇따라 등장하자 그의 가정사에도 시선이 쏠렸다.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선 박주미의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훈훈한 외모의 남편과 두 아들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박주미는 “일보다 아이가 훨씬 더 소중했다. 성격상 두 가지를 동시에 못 한다. 아이들이 더 소중했다. 후회는 전혀 없다. 세상에 공짜로 얻는 건 없다. 내가 일을 안 하는 동안 동료들은 결혼을 안 하는 대신 일로서 성공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서로에게 그만한 대가가 있었다. 일적으론 성공하지 못 했지만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기에 손톱만큼의 후회도 없다”고 덧붙였다.

남편에 대해선 “소개팅을 통해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남편이 촬영장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가져다주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해 마음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에는 열애설 기사가 결정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0월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박주미는 “2001년 남편과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당시 사귄지 두 달 정도 됐는 데 기사를 통해 열애 사실이 전해졌다”고 말했다. 또 “그때까지만 해도 결혼을 약속하진 않았다. 기사가 나간 후 결혼까지 하게 됐다. 기사를 내준 기자에게 감사드려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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