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병문안 줄이어.. 서태지, 싸이 등 "믿을 수 없어"

  • 등록 2014-10-25 오후 1:35:36

    수정 2014-10-25 오후 1:35:3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불명 상태인 가운데 서태지, 싸이, 이승환, 김종서, 윤도현 등 동료 가수들이 병문안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4일 싸이와 윤도현, 25일에는 서태지와 이승환, 김종서가 신해철이 입원하고 있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을 찾아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신해철의 모습을 믿을 수 없어하며 안타까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태지는 지난 24일 밤 11시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 6’에 출연해 “신해철 형님이 많이 아프다. 많이 응원해달라.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하고 울먹였다.

김종서도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가 벌떡 일어날 수 있게 여러분 같이 빌어 주세요. 많은 사람의 염원이 모이면 큰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믿어봅니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윤도현 역시 “해철이 형 힘내서 일어날 겁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그렇게 될 겁니다!”라고 쾌유를 빌었다.

이승환은 25일 페이스북에 “일어나라 제발. 너와 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글로 신해철을 응원했다.

이 밖에도 김부선, 진중권, 허지웅 등 많은 유명인들이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긴급수술을 받은 뒤 현재까지 의식 불명 상태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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