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나영석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 등록 2015-11-25 오전 9:59:41

    수정 2015-11-25 오전 9:59:41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꽃보다 청춘’ 정우(왼쪽부터) 조정석 정상훈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의 조정석, 정우, 정상훈이 유럽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벤 스틸러 주연의 2013년 개봉작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배경 중 하나였던 그곳으로 세 남자가 떠났다.

‘꽃보다 청춘’은 유희열-윤상-이적 등 40대 뮤지션이 페루로 떠났던 첫 번째 여행, 유연석-손호준-바로 등 20대 배우들로 구성된 두 번째 라오스 편에 이어 새로운 여행기를 선보이게 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정석, 정우, 정상훈은 24일 미팅자리를 갖자마자 준비 없이 새벽 비행기에 몸을 싣고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아이슬란드는 유럽 국가 중 하나이나 영국보다 더 북쪽에 있는 섬나라다. 면적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나 2011년 10월 기준 전체 인구 31만여 명에 불과하다. 천혜의 자연 환경으로 유명하다.

우리 관객에겐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배경으로 익숙하다. 라이프 잡지사에서 일하던 내근직 월터는 폐간을 앞두고 사진작가를 찾기 위해 지구 반대편의 아이슬란드로 날아가 곳곳을 여행했다. 폭발 직전의 화산에서 겪는 이야기의 배경이 바로 아이슬란드다. 이 영화는 전국 9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을 위해 상당한 준비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준비과정은 일체 공개되지 않았다가 급작스레 출국했다. 아이슬란드편 제작 역시 출연진이 공항으로 향하고 난 후에야 보도됐다.

현재, 나영석의 상상은 현실이 되는 중이다. 누구도 쉽게 예측하지 못했던 ‘꽃보다 청춘’의 행선지는 아이슬란드였다.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았던 조정석과 ‘쓰레기’ 정우,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의 조합도 기대된다. 상상하지 못한 모험을 한 ‘월터’처럼 세 사람 역시 앞으로 열흘간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며 청춘의 의미를 되새길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꽃보다 청춘’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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