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 선수 선정

  • 등록 2015-11-27 오전 9:24:52

    수정 2015-11-27 오전 9:25:45

박병호. 사진=넥센 히어로즈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가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를 2015년 최고 선수로 뽑았다.

한은회는 27일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선정하는 2015 최고의 선수상 수상자는 박병호다. 12월 4일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리는 한국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00안타 시대를 연 서건창(넥센)에 밀려 최고 선수가 아닌 최고 타자상을 받은 박병호는 올해 타율 3할4푼3리, 53홈런, 146타점을 기록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한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치고,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도 세웠다.

한은회가 뽑은 올해 최고 타자는 나성범(NC 다이노스)이다.

최고 투수상은 양현종(KIA 타이거즈), 신인상은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받는다.

한은회는 12월 4일 행사에서 10구단 창단에 공헌한 염태영 수원시장, 정규시즌 5연패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야구단, 최장기간 아마추어 감독직을 수행한 이성열 유신고 감독에게 공로패를 전달한다.

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은 특별 공로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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