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휘발유' 김연지 "가왕이어서 행복했다"

  • 등록 2016-08-15 오전 11:43:19

    수정 2016-08-15 오전 11:55:37

김연지(사진=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왕이 되어 잠시나마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 담아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었다는 게 행복합니다.”

가수 김연지가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의 자리에 올랐던 소감을 이 같이 전했다.

김연지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그저 가왕 자리에 앉았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연지는 가왕의 자리에서 일찍 내려온 것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그 순간이 있기까지 과정에서 느낀 만족감을 잊지 않았다. 김연지는 “어디서든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하는 김연지 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연지가 가왕 의자에 앉아 불광동 휘발유 복면과 상패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불꽃 형상의 가면을 쓰고 관객을 휘어잡던 무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복면가왕 자체를 즐기는 듯한 화사한 미소와 재치 넘치는 제스처가 인상적이다.

김연지는 ‘불광동 휘발유’ 복면을 쓰고 차지연 이후 28주만에 ‘복면가왕’의 여성 가왕으로 등극했다. 무대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정체를 추론하는 글들이 줄을 이어 관심도를 대변했다. 그러나 14일 방송에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패하며 가왕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김연지는 새 앨범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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