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애완낙지, 관광공사 덕분에 미국行…LA서 재회

  • 등록 2016-09-01 오전 9:06:30

    수정 2016-09-01 오전 9:06:30

팀코코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미국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애완낙지 사무엘이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TBS 토크쇼 ‘코난쇼’ 공식 SNS 계정에는 1일 “오랜 친구와 재회(Reunited with my old pal)”라는 글과 함께 애완 낙지를 품에 안은 오브라이언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무엘은 오브라이언이 지난 2월 한국 내한 당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입양’한 애완낙지다. 당시 오브라이언은 관련 법규로 인해 사무엘을 미국으로 데려갈 수 없었다. 결국 서울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맡겼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31일 방송된 ‘코난쇼’에서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사무엘은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LA를 찾았다. 이후 할리우드 거리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을 구경한 후 오브라이언과 재회했다. 현재 사무엘은 미국 LA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브라이언은 1993년 NBC ‘레이트나잇쇼’, ‘투나잇쇼’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TBS ‘코난쇼’로 인기 방송인으로 거듭났다. ‘코난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한국 고3학생의 편지를 받고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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