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카카오M과 재계약 '10년 의리 이어간다'

  • 등록 2018-07-18 오후 2:50:35

    수정 2018-07-18 오후 2:50:35

아이유.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아이유가 소속사 카카오M과 재계약했다.

카카오M(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최근 당사와의 재계약을 완료, 10년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유는 재계약을 논의해 온 가운데, 소속사와 돈독한 상호신뢰를 확인하며 계약 종료 시점을 수개월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재계약 여부를 결정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소속사 카카오M과 10년 넘게 의리를 이어가게 됐다.

아이유는 그동안 각종 음악시상식에서 대상을 석권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 받는 등 가수이자 연기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M은 “아이유와 긴 시간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에 대단히 기쁜 마음”이라며 “아이유가 좋은 아티스트이자 연기자로 더욱 유의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물심양면 서포트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M은 뮤직플랫폼 멜론(Melon)과 음악 콘텐츠사업을 비롯, 지난해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와 모바일 영상제작소 ‘크리스피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상제작사업을 시작하는 등 콘텐츠 비즈니스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뿐만 아니라 모회사 카카오의 슈퍼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모회사 카카오와 합병 후 연내 음악 및 영상 콘텐츠 사업에 집중된 신설 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져, 음악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아이유의 행보에 더욱 탄탄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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