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위서영, 주니어GP 여자싱글 쇼트 '깜짝 2위'

  • 등록 2019-08-23 오전 10:00:30

    수정 2019-08-23 오전 10:00:30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위서영.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피겨 싱글 유망주 위서영(도장중)이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깜짝 2위에 올랐다.

위서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60점, 예술점수(PCS) 27.15점을 합해 총점 65.75점을 기록, 러시아의 마야 크로미크(67.7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점(66.48점)에는 2.73점 모자른 점수지만 24일 열리는 쇼트프로그램 결과에 따라 메달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위서영은 지난 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 처음 출전해 최고 성적 4위에 오른 바 있다.

위서영은 첫 번째 연기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수행점수(GOE) 1.04점을 받은데 이어 이후 트리플 루프까지 깔끔하게 해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으며 클린 연기를 이어갔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비롯해 플라잉 싯 스핀(레벨 4), 스텝 시퀀스(레벨 3), 레이백 스핀(레벨 4)까지 무난히 해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신현고)은 55.70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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