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희는 이 글에서 사건의 경위를 밝혔다. 전날 지인과 술 자리를 가졌고, 9시께 술자리가 마무리된 뒤 지인의 집에서 잤다는 환희는 그 이튿 날 오전 5시께 본가로 출발했다고 알렸다. 그는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잠을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환희는 21일 오전 6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르노삼성 자동차 전시장 앞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됐다.
환희는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다”며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환희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 술을 즐겨하진 않지만 이날은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셨습니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되었고 같이 자리한 지인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을 했습니다.
새벽 시간 본가로 출발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항상 주말마다 본가인 용인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찾아 뵈어 왔습니다. 늘 일찍 찾아 뵈었기 때문에 이날도 서둘러 가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