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살아있다' 정상훈·김영재·류연석, 남편 3인방 완성

  • 등록 2022-02-08 오전 11:12:13

    수정 2022-02-08 오전 11:12:13

정상훈(왼쪽부터) 김영재 류연석(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이 못 말리는 남편 3인방으로 뭉친다.

TV조선 토일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 제작 하이그라운드, 제이에스픽쳐스, 대단한 이야기)는 산 날과 살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다.

‘품위있는 그녀’와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섬세한 연출을 선보였던 김윤철 PD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자 배우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가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들과 짝을 이루게 될 배우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먼저 정상훈은 자칭 셀럽 아나운서 이낙구 역으로 분한다. 이낙구는 결혼 생활 중 예고도 없이 찾아온 사랑으로 인해 열병을 앓는 인물이다. 운명 같은 사랑과 함께하고 싶어 이혼을 요구하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자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다. 뒤늦게 시작한 사랑 하나만으로 이혼을 결심한 독특한 사랑꾼 이낙구를 배우 정상훈이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김영재는 극 중 보험회사 대리점 팀장이자 무관심한 남편의 대명사 남무영 역을 맡는다. 돌아가신 아버지부터 치매에 걸린 어머니까지 홀로 병수발을 해온 아내 채희수(이민영 분)가 고맙기도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되는 임신 집착이 부담스럽기도 한 복잡한 캐릭터다.

류연석은 회피력으로는 최고봉인 남편 김우빈 역으로 분한다. 한때 동네 소녀들의 첫사랑인 김우빈은 양진아(윤소이 분)의 전남편으로 엄청난 팔랑귀를 가진 인물이다. 친구 따라 원대한 포부를 갖고 다단계에 입성했지만 남은 것은 빚 뿐인 처참한 상황에 결국 아내를 위해 떠날 결심을 한다.

이렇듯 ‘마녀는 살아있다’는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세 배우의 열연을 통해 결혼을 끝내고 싶은 남편들의 유쾌한 사투를 그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부로 호흡을 맞출 이유리, 이민영, 윤소이 배우와의 케미스트리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정상훈, 김영재, 류연석 세 배우가 캐릭터를 좀 더 매력적으로 그려내고자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다”며 “배우들의 연기 호흡을 그대로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TV조선 토일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5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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