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 극단적 선택 후 사망…향년 66세

  • 등록 2022-05-06 오후 3:13:29

    수정 2022-05-06 오후 3:13:29

(사진=와타나베 히로유키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6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들에 따르면,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소속사 측은 그가 지난 3일 요코하마 자택 지하의 트레이닝 룸에서 사망했다고 발견했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고, 가족이 이를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에 가족도, 스태프들도 놀라움과 슬픔에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유족의 깊은 슬픔을 배려해달라”고 전했다. 장례는 가족들과 상의 후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의 아내인 배우 하라 히데코는 남편의 죽음으로 큰 충격에 빠져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라 히데코 측 소속사는 “너무 갑작스러운 사건에 망연자실한 상황”이라며 “뭔가 답변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못 된다. 마음의 정리가 되면 다시 코멘트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고인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일본 연예계에 더 큰 충격과 슬픔을 안기고 있다.

와타나베 히로유키는 1982년 영화 ‘온더로드’로 데뷔했다. 이후 ‘가면동창회’, ‘요리 삼대째’, ‘톳카이~불량 채권 특별 환수부~’, 영화 ‘크로마티 고교’, ‘가면 라이더 덴오-이몸 탄생!’, ‘사케-밤’, ‘붉은 파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가면 라이더 덴오’에서 악역 가오 역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여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1994년에는 배우 하라 히데코와 결혼하면서, 일본에서 ‘사랑꾼 부부’로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아내인 하라 히데코 역시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 ‘식스티 나인’, ‘쉘 위 댄스’, ‘분노’, ‘살아가는 거야’, ‘바다가 없는 마을’,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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