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노 “‘다섯손가락’ PD 경질, 은정 출연 요구”

  • 등록 2012-08-28 오후 1:27:44

    수정 2012-08-28 오후 1:28:44

티아라 멤버 은정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 측이 SBS와 제작사 (주)예인이앤엠에 대해 PD교체 및 함은정의 복귀를 요구했다.

한연노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문제는 조합원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구조적으로 관행화된 캐스팅 권력의 실체를 밝히는 데 더없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당사자 간에 체결한 출연계약서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듯’ 캐스팅 권력을 앞세워 계약을 무시하고 부당한 조치를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연노 측은 “SBS와 (주)예인이앤엠은 마치 이번 사건의 원인이 함은정에게 있다는 듯이 여론을 호도하고 ‘티아라’ 사건과 이를 연계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며 “본질적인 사안인 부당계약 일방파기를 숨기려 하고 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이 부당 계약파기의 원상회복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연노 측은 ‘다섯손가락’ 최영훈 PD와 제작사 (주)예인이앤엠 측에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한연노는 “최영훈 PD가 하차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고 그렇게 결정하는 데에는 SBS 측 연출진과 제작사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함께 일하는 배우들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는 작태야말로 오늘날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고혈을 짜내 배를 불리는 추악한 구태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주)예인이앤엠이 함은정과 체결한 ‘출연 계약서’ 뒤에 또 다른 계약서를 체결하려고 시도한 일도 꼬집었다. 제작지원사 및 협찬사의 손해(영업방해 이미지훼손 불매운동 홈페이지 항의 댓글 등)를 끼쳐 제작사가 제작지원사 및 협찬사에게 손해배상 또는 제작지원금 반환의 요청을 받을 경우 함은정의 소속소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이를 대신 지불하기로 한 계약이다.

한연노 측은 “SBS와 (주)예인이앤엠은 함은정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하면서 “출연 계약서의 계약 내용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주)예인이앤엠은 SBS 뒤에 숨어 눈치보지 말고 함은정 조합원을 복귀시켜라”라며 계약파기의 원상회복도 촉구했다.

앞서 함은정은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의 홍다미 역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티아라 사태를 이유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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