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배드걸, 음원 차트 석권 ‘이효리 파워’

가수 이효리의 신곡 ‘배드걸(Bad girls)’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사진-B2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효리의 신곡 ‘배드걸(Bad girls)’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효리는 21일 낮 12시 5집 ‘모노크롬’ 전곡을 공개했다. 특히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s)’은 공개 1시간 만에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선공개곡 ‘미스코리아’가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석권한 데 이어 ‘배드걸(Bad girls)’까지 화제의 중심에 서며 ‘이효리 파워’를 실감케 했다.

‘배드걸(Bad girls)’은 기존의 이효리만의 색을 유지하되 보다 아날로그적인 방향으로 발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효리 타이틀곡 ‘배드걸(Bad girls)’은 노르웨이 작곡가 팀 뮤직디자인 작품으로 아날로그적인 밴드 사운드의 댄스곡이다.

특히 ‘영화 속 천사 같은 여주인공, 그 옆에 더 끌리는 나쁜 여자’와 ‘독설을 날려도 빛이 나는 여자. 알면서 모른척하지 않는 여자. 어딘지 모르게 자꾸만 끌리는 배드 걸’ 등 이효리가 직접 쓴 톡톡 튀는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이효리는 수록곡 16곡 중 10곡의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신예 래퍼 빈지노가 참여한 ‘러브 레이더(Love Radar)’, 레트로풍 로큰롤 ‘풀문(Full Moon)’, 빠른 템포의 컨트리곡 ‘사랑의 부도수표’ 등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이 담겨 있다.

이효리의 정규 5집 ‘모노크롬’을 접한 음악 팬들은 “곡의 장르가 조금씩 달라서 듣는데 지루하지 않다”, “배드걸 중독성 있다”, “예전처럼 강렬한 힙합 음악은 없어서 조금 아쉽다”, “이효리 애완견 순심이도 피처링에 참여했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