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차기작은 영화 '강남블루스'..'권상우-조인성 바통 잇나'

  • 등록 2013-12-13 오후 3:10:21

    수정 2013-12-13 오후 3:11:51

이민호(사진=화앤담픽처스)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이민호가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호가 유하 감독의 신작, 영화 ‘강남블루스’ 출연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강남블루스’는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지금의 강남)를 배경으로 정치권력과 사회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액션 영화다. 이민호는 극 중에서 비운의 주인공 역할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하 감독은 ‘말죽거리 잔혹사’(2004)에서 신인 권상우를 발굴했고, ‘비열한 거리’(2006)에선 조인성을 발탁해 스타로 키웠다.

이민호는 ‘강철중: 공공의 적 1-1’, ‘울학교 이티’ 등 영화에 출연했지만,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뒤에는 영화 출연이 처음이다. 12일 종영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절정의 인기를 확인한 직후 영화를 선택해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하 감독은 “오래전부터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며 “이민호는 복합적인 매력과 개성을 가진 배우다. 그런 배우의 힘이 영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내년 3월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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