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첫방송 한선화, 섹시-뻔뻔 제니 역 ‘꽃뱀’ 연기 눈길

신의 선물 첫방송, 한선화.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신의 선물’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신의 선물’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SBS 새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14일 전으로 타임워프한 엄마 김수현(이보영 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 분)이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일 첫방송된 ‘신의 선물’은 참신한 소재와 국내의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속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중에서도 한선화는 ‘꽃뱀’ 출신의 사기 전문가 ‘제니’의 캐릭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며 많지 않은 분량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선 굵은 배우들의 연기 속에 펼쳐지는 빠른 전개 사이사이 등장하며 개성 있는 연기로 극 중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선을 사로잡은 것.

신의 선물 첫방송, 한선화.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신의 선물’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제니는 일명 ‘묻지 마 서포터즈’라는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동찬, 해킹 전문가 왕병태(연제욱 분)와 함께 팀을 이뤄 돈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한다.

이날 제니는 완벽한 S라인의 몸매를 드러내며 아파트 경비원의 시선을 돌리는가 하면 남의 집 거실에서 흥청망청 술을 마시는 등 섹시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여성스러운 비주얼과는 달리 동찬과 병태의 앞에서도 서슴없이 거친 말투와 내숭 없는 발언을 일삼는 제니는 그동안 한선화가 보여줬던 발랄함이나 사랑스러움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변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