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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스포츠 경기에서 나온 명장면은 두고두고 회자되게 마련이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돌이켜볼 때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스페인전 홍명보 감독(45)의 페널티킥 성공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을 확정 짓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중동 언론 ‘더 내셔널’은 월드컵을 돌아보는 특집 섹션에서 2002년 한·일월드컵을 조명했다. 매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Most memorable moments)’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일월드컵 최고의 명장면을 선정해 공개했다.
홍 감독은 당시 마지막 키커로 나서 한국의 4강 신화에 마침표를 찍었다. 골망을 가른 그는 두 손을 번쩍 치켜들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 장면은 한국 축구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인 역할을 했다.
홍 감독은 지난 2009년과 2012년 스페인전을 떠올리며 감회를 밝힌 바 있다. “다시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낸 그는 당시 느꼈던 심적 부담감도 함께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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