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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우승 후보’ 바스코와 ‘합격 논란 후보’ 육지담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평가도 갈렸고 순위도 달랐다. 프로듀서의 시선도 다 다르고, 관객들의 마음도 이리 흔들, 저리 흔들이었다. 그야말로 ‘쇼미더머니3’의 래퍼열전은 ‘개취’, 즉 개인의 취향이 답이자, 갑(甲)인 무대였다.
지난 31일 방송에서 ‘쇼미더머니3’는 팀원 선발을 마친 프로듀서 4팀의 ‘팀 미션’과 래퍼 지원자 12인의 ‘단독 공연 미션’을 공개했다. 또한 본선 무대 전 래퍼 지원자들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단독 공연 미션’이 그려졌다. ‘단독 공연 미션’은 탈락자를 정하는 미션이 아닌, 본선 무대에 오르기전 프로듀서들이 래퍼 지원자들의 무대 장악력과 관객과의 호흡 등을 미리 알아 보기 위해 진행된 특별 공연이었다.
이날 방송된 ‘단독 공연 미션’에서는 팀 미션을 통과한 래퍼 지원자 12인이 무대에 올랐다.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 ‘차메인’, ‘토이’,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 ‘씨잼’, ‘부현석’, 양동근 팀의 ‘기리보이’, ‘아이언’, ‘한상엽’ 그리고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올티’, ‘비아이’, ‘육지담’이 치열한 랩 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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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육지담은 12명의 출연진 중 9위에 머물렀다. 그 순위 또한 너무 높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 “날 우습게 보는 것 같은데 그 생각을 날려주겠다”며 호기롭게 시작한 무대가 가사 실수와 비트를 놓치는 아마추어 다운 실력에 빛을 바랬기 때문이다. 프로듀서들이 한 목소리로 혹평을 했음에도 관객 평가 후 9위로 ‘꼴찌’를 면한 것이 의아함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3’의 무대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주인공에게도 엇갈리는 평가가 나올 만큼 객관적인 시선이 다른 곳이다. 바스코 역시 이날 무대로 “랩 공연에서 헤드뱅잉을하고 샤우팅을 했다”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평가, “비중이 거의 록 쪽에 있었다. 랩 가사는 잘 들리지 않았다”는 쓴소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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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방송되는 6화에서는 드디어 ‘쇼미더머니’의 하이라이트인 본선 무대가 첫 공개된다. 독한 오디션을 뚫고 본선 무대에 진출한 래퍼 지원자들은 과연 누구일지, 그들의 첫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쇼미더머니3’ 5화는 케이블TV, 위성, IPTV 포함 유료플랫폼에서 평균 시청률 1.3%,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타깃 시청층인 남녀 15~34세에서는 평균 시청률 0.9%, 최고 시청률 1.1%로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여자 10대 시청층에서는 평균 시청률이 1.9%, 최고 시청률이 2.5%까지 치솟으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 Mnet+KM 채널 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