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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BS2 ‘개그콘서트’의 먹잇감이 됐다. 개그맨들이 조 전 부사장이 박창진 사무장이 보낸 사과 쪽지에서부터 항공기의 이륙 과정에서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 째 준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이미 출발한 항공기를 되돌린 내용까지 개그로 풍자하고 나서서다.
22일 방송된 ‘도찐개찐’ 코너에서는 조 부사장의 사과 메모를 풍자 대상으로 삼았다. 과일인 사과를 파는 설정에서 이종훈이 박성호에 “사과를 달라”고 하자 박성호는 쪽지를 건넸다. 이를 두고 이종훈이 ‘왜 사과를 달라고 하니 쪽지를 주냐’고 따지자, 박성호는 “이게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사과다”라고 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땅콩 리턴’ 사건은 ‘개그콘서트’ 또 다른 코너인 ‘젊은이의 양지’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 여자친구에 줄 선물로 크루즈여행이 언급된 상황. 김원효는 “크루즈 여행 가봤자 뭐하냐”며 “땅콩 봉지 째 준다”고 말해 다시 한번 시청자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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