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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블랙은 지난 20일 영화 ‘쿵푸팬더3’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은 여느 스타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일정이었지만,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녹화 참여는 조금 특별했다. 일정상 겨우 4시간의 녹화 시간이 주어졌지만, 잭 블랙과 ‘무한도전’ 측은 환상의 궁합을 보여줬다. 이는 30일 방송 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잭 블랙은 마치 원년 멤버처럼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미션에 임했다. 멤버들은 “잭 형”이라 부르며 존경심과 반가움을 표현했다. 놀라운 음악적 감각으로 국내 대중가요를 따라 부르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포복절도했다.
이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영화 ‘쿵푸팬더3’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30일 하루 58만9,468명의 관객(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은 ‘쿵푸팬더3’는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함과 동시에 개봉 3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벌써부터 역대 시리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는 것은 아닌지 점쳐지고 있다. ‘무한도전’ 또한 전 세계에 소개되는 홍보 효과를 누렸다. 이후 잭 블랙은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무한도전’은 한국 넘버원 프로그램”이라며 “미친 듯이 즐겼다. 한국인들은 놀 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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