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니퍼트(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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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6)에게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을 안기며 재계약했다.
두산 구단은 23일 외국인 투수 니퍼트와 총액 210만 달러(약 24억5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이는 KBO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니퍼트의 지난해 연봉은 120만 달러(약 14억원)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정규리그에서 28경기에 나와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두산은 이로써 니퍼트를 비롯해 보우덴, 에반스 등 외국인 선수 3명과의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