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 방탄소년단vs'진화' 엑소…차세대 男그룹 '정상 격돌'

  • 등록 2017-02-13 오전 9:53:31

    수정 2017-02-13 오전 9:53:31

엑소와 방탄소년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빅뱅의 공백으로 공석이 된 남자 아이돌 최정상의 자리를 겨냥해 무력시위를 했다. 차세대 ‘No.1 보이그룹’ 자리를 놓고 앞서가던 엑소와 본격적인 경쟁에 접어든 모양새다.

방탄소년단은 13일 0시 발매한 새 앨범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으로 국내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톱10의 상당수를 휩쓸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컴백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접속 장애를 불러왔다. 멜론 측은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에는 문제가 없었다. 앨범 페이지와 댓글 쓰는 페이지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일어나기 시작했고 0시20분께 일부 고객에 한해 메인페이지 접속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데뷔, 2015년 4월 발매한 ‘화양연화 pt.1’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에 팬덤을 확보하면서 시작한 ‘진격’을 이번 앨범으로 이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매한 앨범 ‘윙스’로 한국 가수 최고인 미국 ‘빌보드 200’ 26위, 한국 가수 최초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UK) 진입(62위) 등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새 앨범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주목이 되는 상황이다.

데뷔 1년 선배로 이제 경쟁자가 된 엑소는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룹으로서 완성도를 넘어 멤버 개개인이 엔터테인먼트, 가요계 전반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진화’의 시기다.

엑소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이어진 각종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과 대상을 나눠 갖고 또 몇 개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보다 우위를 유지했다. 여전히 막강한 팬덤을 등에 업고 있다.

현재는 드라마 OST와 각종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엑소가 답이다’라는 것을 입증하려는 듯하다.

엑소 백현은 씨스타 소유와 콜래보레이션을 이룬 신곡 ‘비가와’를 14일 0시 발매해 방탄소년단과 맞대결에 나선다. 백현은 이미 미쓰에이 수지와 지난해 초 듀엣곡 ‘드림’을 발표해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소유도 정기고와 ‘썸’을 비롯해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으로 매력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케미가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엑소 찬열은 가수 펀치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도깨비’ OST ‘스테이 위드 미’로 차트 장기집권을 했다. ‘스테이 위드 미’는 13일 현재도 각종 차트에서 톱10 안팎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방탄소년단’에 위협이 되는 존재다. 엑소 수호가 정지찬과 함게 발표한 MBC 드라마 ‘우주의 별이’ OST ‘낮에 뜨는 별’ 뮤직비디오는 공개 6시간 만에 30만 뷰를 돌파했다.수호는 지난 3일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호흡을 맞춘 솔로곡 ‘커튼’으로도 호응을 얻었다.

엑소 첸도 지난 2015년 펀치와 부른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에브리타임’으로 차트 장기집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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